보수덕가 만듬

어느날 김정일이 돼지농장에 시찰을 갔다.

그런데 갑자기 돼지들이 너무 사랑스럽게 보여서 김정일은 돼지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.

그리고 로동신문 1면에 그 사진을 싣게 하였다.

로동신문의 편집자는 고민에 빠졌다.

“대체 제목을 뭐라 붙이지…. 돼지농장에 가신 장군님?

장군님과 돼지의 영광?.. 흠 아닌데..”

그러다 그는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.

다음날 로동신문 1면에 적힌 제목은 이랬다.

“왼쪽 세번째 분이 김정일 장군님이다!”